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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로 돌아온 CIARA의 신보 ++ 본 리뷰는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글입니다. 그리고 매우 주관적인 시선으로 작성했습니다 ++ Ciara - Fantasy Ride(2009) 때때로 여가수들의 과도한 설정에 따른 기이한 형태의 앨범아트워크는 보는이로 하여금 당황스럽게 만드는 면이 있다. 이번에 3집 앨범 "Fantasy Ride"를 내고 돌아온 Ciara의 새 앨범을 받은뒤 속지를 들여다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앨범발매 전부터 쇳덩어리비키니를 입은 그녀가 오토바이 위에 앉아 "Super C가 당신을 Fantasy ride로 데려다 줄꺼야" 라며 미리 홍보했던 덕에 솔직히 이번 앨범 컨셉이 S&M인가..싶기도 했었는데, 오호 슈퍼히어로였구나. 정말 재미있으면서 당황스런 컨셉이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프로듀서들과 .. 더보기
Maceo Parker - Rabbits In the Pea Patch Maceo Parker - Rabbits In the Pea Patch (Album : Dial Maceo) 말이 필요없는 maceo형의 수작. funky와 groove 삘 충만하게 감동감화하심을 내려주는 들썩거리는 저 느낌!! ++ 더 많은 정보나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클릭 ++ [수입] Dial:M A C E O(Digipack) - Maceo Parker/ESC Records 더보기
James Taylor Quartet - Blacksmith James Taylor Quartet - Blacksmith (Album : New World. 2009) 더보기
아이들은 SEXY하지 않다. 언제부터인지 "섹시" 라는 단어가 다른 단어앞에 찰싹 붙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섹시댄스" "섹시여가수" "섹시배틀" 등등등. "섹시"를 앞에 붙여 만든 신조어들을 보면 웃깁니다. 그놈의 "섹시"가 뭔지 ㅋㅋㅋ 그래서 그냥 통으로만 알고있던 "섹시" 란 말의 사전적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1. 성적 매력이 있는, 섹시한;매력적인, 남의 눈을 끄는 2. 성적인, 도발적인;아슬아슬한, 외설적인 아하! 한마디로 성(性)적으로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거군요! 그런데 이 뜨거운 단어를 갖다 붙이는 대상이 점점 어려지고 있는 것같지 않습니까?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거니와 초등학생, 한술 더떠 유치원생들까지 춤추는 자리다싶으면 성인 여자분들께서 흔드시던 "섹시댄스"를 훌라~훌라~거립니다. 솔직히 중고등학생.. 더보기
국회의원님. 5.18 에 굳이 특전사를 격려방문했어야 했습니까? 오늘은 5월 18일. 1980년 오늘 광주에서 어떤일이 있었는지 다들 아시리라 믿는다. 당시 '계엄철폐' '휴교령철폐' 를 외치며 금남로로 진출한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하며 계엄군과 함께 무차별 진압을 시도했던 권력의 개새X들이 당시 공수부대, 지금의 특전사가 되겠다. 물론 부대원 개개인만 놓고보면 명령에 따라 어쩔수 없이 했던일이겠지만 (미친 싸이코가 아니고서야 사람들한테 총질하는것을 내켜하진 않았을테니) 진압의 선두에 나섰던 공수부대는 29만원짜리 문어대가리의 충직한 심복으로 인식되었고, 당시의 그들은 5.18 민중항쟁의 적대적 상징이기도 하다. 그러던 오늘. 재미있는 뉴스를 보았다. "한나라 일부의원, 5.18에 특전사 격려 방문" 이라는 제목의 뉴스였는데, 보고나면 할말이 없어진다. 물론 지금의 특.. 더보기
런던의 향취가 느껴지는 앨범. "비가 내리는 런던의 오후,함께 하지 않을래?" ++ 본 리뷰에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만 가득 담겨있습니다 ++ "비가 내리는 런던의 오후, 함께 하지 않을래?" 비가 내리는 종암동의 오후는 오전과는 달리 약간 더 꿉꿉하긴 한데, 런던의 오후는 도대체 어떻길래 함께 할만한것이냐? 누가 이 컴필레이션 앨범의 제목을 저렇게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나같이 런던은커녕 비행기 의자에 앉아보지도 못한 사람은 흙냄새와 비에젖은 아스팔트냄새 가득할것이라 지레짐작할 따름이고, 이 앨범또한 비오는날에 궁상떨며 듣기에 적합한 앨범일거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트랙리스트를 살펴보면, 꼭 밖에 비온다고 방한구석에 쪼그려앉아 멜로디온불며 청승떨때 적당한 앨범이 아니라는걸 알수 있다. 1. Travis - Walking In The Sun 2. The Coral -.. 더보기
이해하기 힘든 Manic Street Preachers 신보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만 가득 담겨있으므로 공신력 따위는 생각마시기 바랍니다 ++ Manic Street Preachers - Journal For Plague Lovers(2009) 저 멀리 웨일즈에서 엄청난 형님들이 새 앨범을 뽑아주셨다. Manic Street Preachers이 발매한 새 앨범 "Journal For Plague Lovers" 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서정적으로 몰아주고 있는 이 앨범은 밴드의 역사를 오롯이 담고 있다. 먼저 앨범리뷰 중 일부를 발췌해 보면, 세번째 앨범 [The Holy Bible](1994) 시절로 돌아가다! 밴드의 마스코트이자 작사가였던 전 멤버 리치 에드워즈와 함께 활동하던 밴드의 전성기를 그대로 가져온 작품.. 더보기
흥미진 블로깅을 위한 프로필 위젯 ++ 이 포스트는 헬리젯 프로필 위젯 리뷰와 함께 이벤트에 어떻게 한번 당첨좀..하는 간절한 심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얼마전 헬리젯에서 나온 이 프로필 위젯은 여지저기 블로그를 둘러보다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을만큼 때아닌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위젯을 달면 훌륭한 상품들을 주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고, 당첨시 받게되는 선물은 카메라서부터 노트북, 아이팟터치에 캠코더 그리고 명품백까지 침흘리게 만들고 있네요 하악하악. 이벤트 주소 : http://profile.helizet.com/event/ 위의 주소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되구요, 저는 1번과 4번을 보며 침흘리고 있습니다 젤젤젤. 덕분에 블로그에 신상의 대부분을 까발리는 모험을 하고 있는데 만약에 아주 만약에 당첨이 안되면 벽에다 날.. 더보기
지하철에 쓰러진 취객이 있을때는 신고합시다. 금요일 저녁 아리따운 여자친구님과 신촌에서 데이트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들어오는 길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4호선을 타다보니 아무래도 놀토전날이라 술이 얼큰히 취한 취객들이 꽤 있었지요. 자리가 없어서 손잡이를 붙들고 둘이 서있었는데 옆쪽바닥에 늘어진 발이 보였습니다. 깜딱 놀라 살펴보니 어느분께서 편안해 보이는 자세로 바닥에 엎어져 누워계시더라구요. 정상적인 반응이라면 당장 달려가 의식이 있는지의 여부부터 확인했어야 했겠지만, 저희가 지하철에 타기전부터 누워계셨었고, 만약에 갑자기 몸에 이상이 와서 갑자기 쓰러지신 거라면 주위사람들이 도왔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마도 술기운을 못이겨 바닥에 엎어져 잠이 든것 같았습니다. Photo120 by kiyong2 이때 아리따운 여친님께서 말씀하시길, "저분 도와.. 더보기
헬스클럽에서 짜증나는 유형4가지 27 push-ups later by istolethetv 지난주부터 다시 등록한 헬스클럽. 작년가을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운동을 안했더니 뱃살과 옆구리살이 살포시 나와준 덕에 살과의 로맨스를 끝내자 마음먹고 다니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간 헬스클럽에 많은 분들이 땀을 흘리고 있었는데, 그안에서 유독 다른사람들에게 절망과 짜증의 종합선물세트를 안겨주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아 이분들 어찌해야 합니까? 1. 이 기구는 내꺼다! 특정 연령층이나 성구분에 상관없이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헬스클럽에서도 매너가 필요하다는 것은 다녀본 분들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어떤 사람이 먼저 그 기구를 이용하고 있으면 당연히 사용이 끝날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기본 매너이지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두가지 기구를 번갈아가며 사용중이라면,.. 더보기
문득 생각나는 그 곡. 델리스파이스 고백 길가다가 우연히, 혹은 라디오를 듣다가 끝부분이 나오는 곡이라던지 기억속의 어느 상황과 맞물려서 떠오르는 곡이 있으신가요? 얼마전 여자친구님과 함께 길을 가다가 횡단보도 앞 가게에서 들려오던 이 노래를 듣고 한동안 이 노래와 밴드에 정신놓고 살았던 20대시절이 생각났습니다. deli spice 98년 대학교 신입생 때, 국내밴드에는 무지했던 시절이었는데 어쩌다 듣게 되었던 챠우챠우덕분에 이메일 아이디마저도 deli + juice 로 만들었었습니다. 당시 돈이 없던터라 CD는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테이프만 주구장창 들었었고, 입대전날까지도 그 앨범을 듣다가 잠들었었지요. 이후 간간이 귀에 들어오는 노래만 골라듣다가 유난히 귀를 후벼파던 노래가 있었으니 바로 소개할 "고백" 입니다. 2003년에 발매된 ES.. 더보기
떴다 그녀. Madeleine Peyroux 신보발매! 2004년의 Careless Love와 2006년의 Half the Perfect World의 연이은 히트로 비가오건 안오건, 듣다보면 마치 비맞은듯한 느낌을 촉촉하게 건네주던 Madeleine Peyroux가 드디어 2달전에 신보를 내고 돌아왔다(--;;). 이 누님의 특징은 가감없이 끈적끈적한 목소리인데 비슷한 부류의 끈적한 목소리의 여가수들보다는 좀더 담백한 소리를 내준다. 전작들과는 다르게 이번 앨범에서는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 많이 실려있어서 본격적인 싱어송라이터로의 행보를 보여주는데, 일단 들어보는게 이딴글 백번 보는것보다 나으니 플레이버튼을 누르기 바란다. Madeleine Peyroux - Instead Madeleine Peyroux - Instead (Live) delijuice scor.. 더보기
변치 않는 그들. Shakatak 신보 Shakatak - Afterglow (2009) 어처구니없게도 세상에 태어난지 사흘만에 한살을 더 먹고, 시간으로 따지면 대략 72시간만에 두살이 되어버린 현실에 개탄하며 분노의 옹알이를 하고 있을 무렵, 국내에서는 29만원짜리 대머리 문어 10색퀴때문에 나라가 어수선하던 그무렵 영국에서 결성되어 무려 30년을 내려오는 이 엄청난 밴드 Shakatak이 새 앨범 Afterglow를 발매했다. (사실 좀 됐다..) 도대체 국내에서는 왜 Jamiroquai나 Incognito같은 밴드들보다 지명도가 낮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일명 Acid Jazz를 논하면서 Shakatak을 빼놓는다는건 "안내면 이명X 가위바위보~"를 한다는 요즘 애들도 웃을일이다. Shakatak을 검색하면 "英, 나이 든 유명 밴드들 '.. 더보기
기분이 나쁠때 들어야하는 Nils Landgren Funk Unit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만 가득 담겨있으므로 공신력 따위는 생각마시기 바랍니다 ++ 스웨덴 출신의 Nils Landgren의 이 앨범은 여타 Jazz Funk 앨범들이 들려주는 흥겨움과 부드러움을 보다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두말할 필요없는 Jazz band인 The Crusaders의 트럼본 주자로 그동안 Eddie Harris나 Herbie Hancock, Joe Sample 같은 숱하게 많은 뮤지션들과 함께 해왔다. 2007년에 발매된 이 앨범은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거의 완벽하다 느껴질 정도로 잘짜여진 트랙선곡과 더불어 Jazz Funk의 진수를 맛볼수 있는 곡들로 꽉 차있는데, 여기서 소개하는 곡은 역시나, 어김없이, 예상과 결코 다르지 않게 마의 4번트랙(-.. 더보기
잘 비벼진 힙합앨범. Blue Brand 12 Doors.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만 가득 담겨있으므로 공신력 따위는 생각마시기 바랍니다 ++ 잘 비벼진 힙합앨범. Blue Brand 12 Doors. 정말 오랜만에 귀가 호강하는 앨범을 만났다. 지난달에 발매된 "Blue Brand 12 Doors". 국내 힙합신에 몸담고 있는 뮤지션들이 모여 만든 옴니버스 앨범인데 12개 큐브 퍼즐의 비밀의 문을 연다는 의미로 12 doors 란 이름이 붙여져 나왔다. 오른편에 있는 앨범 재킷에 써져있는 참여 뮤지션들을 잠시 읽어보면 알겠지만 돈의 힘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있었던건지 좀처럼 한앨범에서 보기힘든 뮤지션들이 뭉쳐있다. Verbal Jint 와 조PD가 한곳에 있기도 하고, 오버그라운드의 잘나가는 뮤지션과 매니아팬층을 형성하고있는 뮤지.. 더보기
쏘지않는 래퍼. 신건 본 리뷰는 레뷰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글입니다. 그리고 매우 주관적인 시선으로 작성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리뷰를 맡은 신건의 이번 앨범은 그냥저냥 무난합니다. 딱히 '엄청나다' 느니, '환상적이다' 같은 류의 미사여구를 앞에 붙이기엔 조금 부끄러운 수준이고, 그렇다고 엉망인 수준도 아닌 말그대로 "무난" 합니다. 아무래도 리뷰다보니 좋은말만 써야하는것 같기도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간지럽네요! 이 앨범의 리뷰를 해보겠다고 신청한것은 뮤직비디오 의 영향이 컸습니다. 흡사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는듯한 느낌의 뮤직비디오는 꽤나 몽환적입니다. 덕분에 노래 또한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왔었지요. 일단 타이틀곡인 byebye(바람바람바람) 부터 감상해보십시다. 신건 - byebye(바람바람바람) feat. .. 더보기
해튼마저 때려눕힌 파퀴아오 Manny Pacquiao 가 Ricky Hatton 마저 꺾었다. 그것도 질질끌다가 판정까지 간게 아닌, 1라운드에서 다운을 두번뺏고 2라운드 6초남짓 남겨두고 결정적인 한방으로 얻은 시원한 KO승이었다. 07년 서로 무패의 기록을 가지고 맞붙었던 Floyd Mayweather Jr. 와 Ricky Hatton의 경기에서, 건방지고 싸가지없고 상대방을 조롱하는것을 즐기는 Floyd Money Mayweather Jr. 대신 상대적으로 후덕하면서 야무진 모습의 Ricky Hatton 을 응원하다가 그 뒤로 팬이 되었었는데 이번 경기로 Pacquiao로 갈아타기로 했다. 오랜만에 제대로 시원한 경기였다. 재작년인가 저 재수없는 Mayweather 10세가 Oscar de la Hoya 형을 꺾으면서 5체급.. 더보기
직접 만드는 음악 위젯, 뮤직쉐이크! 직접 만드는 음악 위젯, 뮤직쉐이크! 티스토리에서 위젯으로 재미있는 녀석을 내놨습니다. 뮤직쉐이크에서 나온 위젯인데 사용자 스스로 마우스 클릭 몇번만으로 그럴싸한 연주가 가능합니다. 사용법은 매우 쉬워서 가장 좌측에 보이는 악기별로 해당하는 곳을 클릭해주면 꽤나 듣기 괜찮은 음악이 뿅~! 튀어나옵니다. 예전에 뮤직쉐이크가 막 오픈했을 무렵에 한동안 재미있게 가지고 놀다가 생각보다 어려웠던터라 그만뒀었는데 이번 블로그용 위젯은 간단하고 간편해서 구미가 당기네요. 게다가 만든 음악은 그냥 묵혀두고 썪히는게 아니라 mp3 파일로 변환해서 다운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참 위젯에서 별걸 다하네요. 웃깁니다. 한번 플레이해보고 싶으신 분은 오른쪽 사이드바에 있으니 가지고 놀아보시면 되구요, 자신의 블로그에 설치하시.. 더보기
기를 빼앗아가는 가수 "웅산" 기를 빼앗아가는 가수 "웅산" 공연현장에서 음악을 감상하다보면 종종 가수의 포스에 압도당해 눈동자가 고정된채 고개가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고작 한번 압도당했을 뿐인데 이후 모니터를 통해서 그 가수를 접할때마다 마치 파블로프의 개마냥 쉽사리 숨도 쉬어지지 않을 때도 있다. 정신병 같지만 내겐 웅산이 바로 그런 가수다. 내 기억이 맞다면 아마도 처음 맞닥뜨린게 대학로 천년동안도였을 것 같은데 거기서 부터 나와 웅산누님의 악연아닌 악연은 시작되었다. 시력이 양쪽 다 합쳐서 1.0이 안되는 별로 좋지않는 눈까리를 가졌기때문에 먼곳에 있는 물체를 잘 보지도 못하는데, 분명 얼굴이 식별되지 않는 정도의 거리에서 나는 그 누님의 눈동자를 보았다. 아니, 아마도 느꼈다는게 맞겠다. 해당타임 공연이 끝날때.. 더보기
5월에 봅시다. Phoenix 신보발매!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만 가득 담겨있으므로 공신력 따위는 생각마시기 바랍니다 ++ 2006년 발매된 "It's Never Been Like That" 앨범 이후로 조용하던 Phoenix 가 5월에 신보를 푼단다. 프랑스인들에게는 "French Pride" 라고까지 불리며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밴드의 이번 새앨범은 지극히 주관적인 본인 취향에 비추어볼때, 전작과 비슷하거나 조금 별로인 수준이다. Phoenix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멜로딕 라인이 " If I Ever Feel Better " 에 가려져서인지 상대적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곡이 없다. 그나마 고른곡이 왠일인지 마의 4번트랙이 아닌(항상 거의 모든 앨범마다 4번트랙에 꽂혀서) 6번 - Rome 이다. Ph.. 더보기
대한민국 골수기독교 집안에서 장남하기 대한민국 골수기독교 집안에서 장남하기 저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신 부모님을 둔 1남1녀중 장남입니다. 태어나기전부터 어머니뱃속에 있는 상태로 교회를 다녔었고 심한 반항기로 똘똘뭉쳤던 중고등학교시절과 제대후 얼마간을 제외하고는 지금도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당신들의 삶을 기독교적 용어로 "영적인 삶" 으로 만들기를 원하셨고 언제나 성경에 기반하여 속칭 "주님의 뜻" 대로 살아가려 노력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러한 부모님의 뜻과 정반대의 뜻을 가진 아들입니다. 인류역사를 통틀어 수많은 종교중의 하나인 기독교가 그분들에게 주는 "희망" 의 힘은 어마어마합니다. 항상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라는 바램의 끈은 그분들이 지탱하시는 유일한 구명줄입니다. 원하는 것이 있을때, 혹은 걱정근심이 있을때 .. 더보기
다음이 기다려지는 DJ, Yuksek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만 가득 담겨있으므로 공신력 따위는 생각마시기 바랍니다 ++ 다음이 기다려지는 DJ, Yuksek 다소 부담스런 수식어인 차세대 Daft punk 라고 소개되던 그 이름도 멋지기 그지없는 프렌치 DJ, YUKSEK. 우리말로 읽으면 "육섹" 프랑스어로 읽으면 좀 달라지려나? Daft punk의 이름이 오르내린다는 것, 그리고 8월에 Summer Sonic 에 나온다는걸 보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뮤지션인듯해 보인다. 이번 정규 데뷔앨범 이전에 발표되어 유럽클럽에서 쏠쏠하게 인기몰이를 했던 "Tonight" 같은 경우 밑에 뮤비를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take my hand, go ahead, play my game, keep your hand" 라고 반복.. 더보기
Pat Appleton - Nudity Pat Appleton - Nudity Album : Nu-Jazz Divas Vol.2. 2008 ++ 앨범 정보 및 구매를 원하시면 클릭 ++ [수입] V.A - Nu-Jazz Divas Vol.2 -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Highnote 더보기
수천년을 공존해온 그 이름 "천사와 악마" + 본 포스트는 티스토리에서 하는 예매권 이벤트에 어떻게 한번 당첨좀.. 하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 수천년을 공존해온 그 이름 "천사와 악마" 몇년전 서점가를 뜨겁게 달궜던 로버트 랭던의 소설 "다빈치 코드"가 영화화된 이후 그 전작격인 "천사와 악마"가 또 다시 영화로 찾아옵니다. 톰행크스형이 동일하게 주연을 맡았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예고편을 보면 꽤나 흥미있는 단어들이 주인공의 입에 마구잡이로 오르내리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음모론중 하나인 "일루미나티"라든지 "프리메이슨" , 거기다 이번엔 한술더떠 "반물질" 까지. 굳이 음모론의 신봉자가 아니더라도 구미가 당기는 내용인것은 틀림없지요. 사실 이런 흥미진진한 소재로 얼마나 잘 엮어나가는지는 저자의 역량에 달려있.. 더보기
변신을 시작하는 아이돌 Jesse McCartney 변신을 시작하는 아이돌 Jesse McCartney 1987년생. 썬그라스끼고 제법 터프한척 한 모습으로 앨범재킷을 찍었지만 그래도 솜털이 보이는듯한 착각의 아이돌 출신 Jesse McCartney. 중학생 나이의 가수들도 사랑타령을 하며 '과연 경험해봤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만드는 노래를 불러대는데 87년생이면 뭐 우리나라나이로 상병꺾였을 나이니만큼 그래 인정! 왜 이런 시덥지도 않은 말을 초장부터 늘어놓느냐. jesse의 음악을 듣기전에 가사와 앨범재킷을 봤기 때문이다. 중고생 나이의 가수들에게 사랑이 어쩌고 저쩌구하는 노래를 부르게 만들고, 듣기만해도 실소가 터져나오는 소위 '섹시댄스'를 추게하는 풍토를 혐오하는지라 이 청년도 그 연장선상에 놓여진 불쌍한 뻐꾹이인줄 알았다. 본의아니게 실례를 범.. 더보기
미리 가보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09 07년부터 이맘때면 서울 한복판에서 울려퍼지던 그 음악이 금년에도 찾아옵니다. 바로 5월 14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Seoul Jazz Festival 2009 (이하 SJF). 타이틀과는 달리 재즈와는 거리가 있는 뮤지션도 보이는데 이는 가장 가까운 자라섬부터 저기 먼 몽트뢰(Montreux)를 보더라도 알수 있듯이 다양한 장르의 세계적인 뮤지션들을 국내팬들앞에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SJF의 라인업을 보면 그 짧은 역사에 비교해볼때 예매버튼 누르지 않고는 힘들게 만들게 짜여져 있습니다. 지난 1월에 다녀갔지만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끌고있는 영화 Once 의 주인공들인 The Swell Season 부터 시작해서 이젠 지하철 노선도 외우겠다 싶을정도로 자주 드나드는 Inco.. 더보기
네덜란드에서 온 캐동안 아수라 백작 Wouter Hamel 네덜란드에서 온 캐동안 아수라 백작 Wouter Hamel - "Nobody's Tune" 위에 보이는 소가 핥은듯한 덥수룩한 머리의 나름 미청년이 jazz를 부른다. 근데 이 청년은 jazz를 부르고 나서는 난 이런 곡도 소화할수 있다는 듯 pop을 불러제낀다. 담백함과 끈적거림이 공존하는 목소리인지라 약간의 기교로 곡의 분위기를 금새 변화시켜버린다. 여기까지 읽으면 나이가 어릴것 같지만 그는 나보다도 나이가 많은 77년생, 올해 한국나이로 서른세살이시고 형님께서는 이제 2집을 발매하셨다. 1집 Hamel 의 성공 이후 2년만에 내놓는 이 앨범은 Jazz와 Pop을 교묘하게 넘나드는 그의 이중적인 목소리를 맘껏 느낄 수 있다. 굳이 비교하면 일타쌍피, 도랑치고 가재잡고 누이좋고 매부도 좋은격이라 할수 .. 더보기
블로거뉴스 베스트가 주었던 스트레스 바로 이전글 "2009/04/17 - [murmur] - 듣보잡 블로거가 블로그를 하면서 느낀점" 이 거진 대여섯시간동안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걸렸습니다. 걸려있는동안 여러분들이 다녀가셨는데 저기 걸려있던동안 기분이 좋기는커녕 스트레스의 압박이 꽤나 장난이 아니더군요.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가 공영성을 띄진않지만 그래도 1인이 발행하는 일종의 인터넷매체인데, 거기다가 뉴스라는 타이틀까지 붙었으니 적어도 그에 준하는 수준의 글이 저곳에 걸려있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왔었습니다. 신변잡기류의 한탄섞인 어투로 두서없이 지껄인 글들이 뉴스는 아니잖습니까? 하지만 그동안 수준낮은 제 안목에도 "아니 이게 왜 블로거뉴스 베스트지? " 싶었던 글들이 걸려있는 모습을 보면서 의아하게 생각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오늘은.. 더보기
듣보잡 블로거가 블로그를 하면서 느낀점 from : http://www.flickr.com/photos/wildhiss/178402328/ 듣보잡 블로거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시작한지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이제야 블로그를 조금이나마 알것 같다고 말하면 거만떠는 것처럼 보일래나요? 예전에 쓰던 네이버 블로그같은 경우 그 특유의 폐쇄성과 펌질로 범벅된 컨텐츠들, 그리고 덧붙여 NHN이란 회사에 대한 개인적인 혐오감(?)같은 자잘한 이유들로 인해 거진 4-5년을 기록해오던 제 기억의 결정체를 미련없이 버리고 오긴 했지만, 여기 티스토리에 미약하게나마 자리를 잡기까지 중간중간 후회를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차라리 백업이라도 했었으면 20대 중후반의 모든 기억들을 몽땅 잃어버리진 않았을텐데 하고 말이죠. 음악 블.. 더보기
Fantastic한 소울 컴필레이션 앨범 Soul Lounge Fantastic한 소울 컴필레이션 앨범 Soul Lounge 2005년인가 2004년인가부터 거의 매년 꾸준히 나와주던 컴필레이션 앨범인 Soul Lounge 가 어느덧 5번째다. 많은 사람들에게 2번보다 나은 1번, 3번보다 나은 1번 하던 첫번째 앨범도 물론 훌륭한 앨범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번보단 2번, 2번보단 3번, 그리고 지금은 5번. 가장 좋다. 음... 기본적으로 3cd로 set 구성되어있으며 매 앨범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거의 비슷하다. 간단히 말해서 한 앨범당 2장은 흥겹고 1장은 흐느적거린다. 결국 어느 곡을 집어넣느냐가 관건인데, 거의 비슷한 곡으로 가득찬 컴필레이션이다보니 특별히 별로라 평할만한 앨범도 없다. James Taylor Quartet - Cleo's Mood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