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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호랑이. 드렁큰 타이거 신보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 Drunken Tiger - Feel gHood Muzik : the 8th wonder (2009. 06. 29) 지난주 무한도전을 보면 유재석이 파트너로 삼은 Tiger JK의 의정부 작업실 광경이 나온다. 녹양동에 위치한 그의 작업실 주변은 JK라는 힙합계의 거목이 서식하고 있을것 같지 않았고, 단촐하고 너저분한 작업실 내부는 지저분하고 작다라는 인상까지 주었다. 하지만 좋은 곡이 좋은 장비들과 환경으로 둘러싼 작업공간과는 큰 상관이 없다는 것을 JK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준다. 2CD에 총27곡이 담겨있는 이 앨범을 듣고나면 왠지 처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힘든 병을 이겨내고 오랜만에 나온 앨범이라 그런지 유난히 많은 곡.. 더보기
강하고 사랑스러운 Sheena Ringo의 신보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으로만 가득 차있습니다 ++ Sheena Ringo - 三文ゴシップ (2009. 06. 24) Sheena Ringo(椎名林檎) 가 돌아왔다. 일본 음악계의 또 다른 사기캐릭터라 할수 있는 이 당찬 일본 여자는 이번앨범의 전곡을 작곡, 작사했다고 한다. 정말 뭐 이런 여자가 다있는지 기회가 되서 만나게 된다면 물어보고 싶다. 당신 뭘 먹고 자랐니? 귓가를 둥둥 울리는 강렬한 비트로 시작되는 첫번째 트랙 "流行(유행)" 을 시작하여 연신풍선껌이 터지는 듯한 4번트랙 "0地点から(0 지점부터) "을 지나 마지막까지총 14곡이 들어있는 이번 앨범 을 듣고나면 밤하늘의 별들이 톡톡 터져나가며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감상한것 같다. 어찌나 통통 거리며 튀겨대는지 모든.. 더보기
살 10kg을 빠지게한 음악 ++ 저는 나이키와 아무 관련이 없답니다 ++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여름 초입까지 내 몸무게는 85kg이었다. 키 176cm에 이 무게면 비만이 맞다. 원래는 75kg을 유지하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10kg나 늘어버린 몸무게때문에 무릎도 아파오고 숨쉬는것까지 거북해졌다. 이를 보다못한 여자친구님께서 대신 헬스클럽을 끊어주신 덕에(난 참 복받은 놈이다) 5월초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예전에 잠깐잠깐 했던 가락이 있던 터라 근력운동 + 유산소운동을 번갈아가면서 했는데 그 결과 약 50일만에 10kg을 떨쳐내고 본래 몸무게로 돌아가는데 성공했다. 식단은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기름진것 빼고 반공기, 저녁엔 저지방우유에 콘프레이크를 말아먹었고 트레드밀(런닝머신)위에서는 30분 걷고 20분 런닝을 번갈아가며 했다. .. 더보기
팔이 자주 빠지는 사람들의 고충 ※ 습관성 탈구 : 관절을 싸서 고정하는 관절낭(關節囊)이 늘어나서 쉽게 탈구되는 상태 나는 팔이 자주 빠지는 일명 습관성 탈구 환자다. 군대 가기전까지만해도 쌩쌩하고 강했던 내 어깨는 제대 후 생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갔던 스키장에서의 어이없는 사고로 탈구된뒤 지금까지도 심심하면 빠지곤 한다. 전에 한번은 심하게 빠진 이후 며칠에 걸쳐 후유증이 심하길래 삼성서울병원을 찾아갔더니만 X-ray를 찍어보고는 X-ray 상에서는 알수 없으니 MRI를 찍어보자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MRI 비용이 만만치 않았기에 에이씨..하며 그만뒀던 전력이 있다. l'effetto che fa by [auro] 이후로도 내 팔은 예상치도 못했던 순간에 나를 난감한 시츄에이션으로 빠뜨렸다. 재채기하다가, 샤워하고 .. 더보기
얼굴은 꽃미남, 노래는 중년. Paolo Nutini 신보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으로만 가득 차있습니다 ++ Paolo Nutini - Sunny Side Up (2009. 07. 07) 작년인가 퓨마 광고가 붙은 버스정류장에서 그리고 퓨마CF 에서도 들려오던 꼬까신을 읊조리며 귀찮아하는듯한 목소리의 주인공인 Paolo Nutini가 새 앨범을 발매했다. 작년엔 "New Shoes" 한곡으로 20대 중후반의 청년일거라 생각했던 내 예상을 보기좋게 엎어버리며 이거 또 얼굴까지 잘생긴 엄친아 한명 탄생했구나라는 질시어린 느낌까지 줬던 청년인데, 이번에 낸 앨범은 그의 나이 22살에 발매한 앨범인데도 불구하고 이젠 사기꾼 다되었구나 라는 생각마저 들게 만든다. 무슨 소포모어 징크스는 얼어죽을, 더 발전했어 이런 엄친아 사기꾼같으니. 앨범을.. 더보기
웃음나오는 어느 작곡가의 데뷔앨범 Ignite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으로만 가득 차있습니다 ++ Ignite - Look so good (2009. 06. 25) ㅎㅎㅎㅎ 그냥 웃음이 나온다. 나이를 먹어도 변치않는 이 버릇 - 좋은 앨범을 발견했을때 듣는내내 웃는버릇 - 은 앨범을 듣고 있는 지금도 그저 웃음짓게 만든다. 지난달 25일에 비타민 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된 이 앨범은 작곡가 신익주가 Ignite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앨범이다. 작곡가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낸 것부터가 매우 특이한데 더 특이한건 이 앨범을 듣다보면 이 작곡가가 이효리나 길건, 호란, 이수영등등의 오버가수들과 작업했다는 사실을 잊게 된다는 점이다. 솔직히 얘기하면 (어찌보면 편견일수도 있어서 더 조심스럽지만) 위에 언급한 가수들은 엄연히 대중가수들.. 더보기
1집이라 사기치는 노리플라이 신보 Road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으로만 가득 차있습니다 ++ 노리플라이 - Road (2009. 06. 09) 얼마전 소개했던 한없이 맛있는 컴필레이션 앨범 "남과여 그리고 이야기" 중 가장 귀를 잡아채는 곡이었던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의 주인공 노리플라이가 1집을 발매했다. 사실 앨범리뷰랍시고 발매한지 한달가까이 지난 앨범을 소개하는게 많이 뻘쭘하긴 하지만 타고난 게으름탓인걸 어쩌랴. 엠넷미디어에서 지난달 9일 발매된 이 앨범은 도대체 어딜봐서 이게 1집이라는건지 의아할 정도이다. 첫번째 트랙인 '끝나지 않은노래' 부터 2번 트랙인 '시야' 까지. 앨범을 걸자마자 시원하고 깔끔하게 울려퍼지는 곡들은 귀가 저절로 씻겨져 나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타이틀곡인 3번트랙 '그대걷던 길'.. 더보기
학력위조까지 하는 어느 원어민 영어강사의 두꺼운 낯짝 얼마전 주한 외국인들의 커뮤니티에 한국 여성들을 손쉽게 꼬시는 법등을 담은 글들이 올라와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었던 적이 있다. 그 기사를 읽고 어차피 모르는 여성들인데 뭐 외국인이랑 자던, 살림을 차리던 나와 상관할바 아니니까라는 식으로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오늘 인터넷에서 기사를 보다가 이건 정말 우리나라를 개똥으로 보는구나라고 느껴지는 어느 원어민 영어강사의 이야기를 접했다. 원문기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7/02/2009070201412.html 관련 동영상 : (원래 동영상이 삭제되어서 부득이하게 다른 동영상으로 대체합니다. 아래 문단과는 약간 안맞는 내용이지만 기재해놓은 부분은 사실입니다) 위 동영상에 출연하는 캐나다 출신의 병.. 더보기
3만원으로 당신의 데뷔앨범을 만들 수 있다면? 한국사람들은 노래부르는것을 참 좋아하는 민족입니다. 술자리가 벌어졌다 하면 2차로 들르는 곳이 거의 노래방 혹은 노래 주점인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가끔씩 이런곳에서 준가수가 탄생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렇게 부르는 노래를 정식으로 녹음해서 앨범으로 낼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것도 3만원에 말이지요. 녹음기계에 대해서는 원체 문외한인지라 좋은 기계다 후진 기계다라고 언급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일반인이 위와 같은 전문시설에서 녹음하고 믹싱과 마스터링까지 거친 후 자신만의 앨범을 가질수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그 앨범이 꽤나 소중한 물건이 됩니다. 이미 제가 녹음을 거쳐 앨범을 손에 받아본 터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ㅎㅎ 제가 녹음했던 곳은 TsP Studio 라는 곳입니다. 이대역 근처.. 더보기
영국의 냄새를 풍기는 미국밴드 The Airborne Toxic Event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으로만 가득 차있습니다 ++ The Airborne Toxic Event - The Airborne Toxic Event (2008. 08. 05) 확정된 지산 밸리 락페스티발 참여 라인업을 보니 The Airborne Toxic Event 가 들어있었다. 왠지 모르게 반가운 기분이 들어 지난 앨범이긴 하지만 앨범에 대한 느낌을 간단히 적어보려한다. 누구나 이 밴드의 정체를 모른 상태에서 음악을 먼저 들으면 영국밴드인가? 할 것이다. 밴드명까지도 'The Airborne Toxic Event' 라니, 미국밴드라도 생각하기엔 여러모로 특이한 점이 많다. 가장 많이 비교되는 밴드가 U2 인데 실제로 U2 와 비슷한 느낌도 받을만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인.. 더보기
적은돈으로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ELW 따라잡기 ++ 본 리뷰는 블로그 코리아 블로그 리뷰룸에서 진행하는 리뷰에 참여한 글입니다. 그리고 매우 피상적인 지식에 기반해서 작성하였습니다 ++ 이완맥그리거가 주연한 "갬블(Rogue Trader)" 을 보면 주식에서의 파생상품의 일종인 선물[先物]의 개념을 자신의 신출내기 팀원들에게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선물[先物]이 뭐냐면 특정량의 상품을 특정가격에 미리 사거나 파는거야. 만약 내가 지금은 없는 카푸치노를 한달뒤 45센트에 네게 팔기로 계약했다 쳐. 그때 43센트에 살수 있다면 이익이고, 그보다 가격이 오르면 손해지.중요한건 살때와 팔때의 타이밍이지. " 하지만 팀원들은 제대로 이해를 한건지 멍때리는 듯한 표정을 짓고 이를 보며 이완맥그리거는 그저 웃을 뿐이다. 그들의 말로가 비참해진다는것을 모른채... 더보기
여자들이 좋아하는 마포의 어느 맛집 마포에 가면 족발과 갈비만 있는게 아닙니다. 점심시간마다 주변 회사원들에게 인기폭발인 "찜우동" 이 있습니다. 바로 위에 있는 음식인데, 해물과 순대 거기다가 닭고기까지 들어가있습니다. 저게 1인분인데 이때까지 제가 모셔갔던 여자분들은 모두 콧물을 흘리며 맛있다를 연발했던 "여심을 사로잡는 맛" 입니다. ㅋㅋ 특히나 맛 자체가 얼큰한맛보다는 살짝 달짝지근하면서도 매콤하기도 하고 씹을 거리도 많기 때문인지 주손님층이 거의 여성분들입니다. 마포경찰서 맞은편 서부지방법원을 지나자마자 대로변이 아닌 골목길로 들어가면 식당가들이 줄줄이 나열해있는 골목이 있습니다. 골목을 들어가서 20미터정도 걸으면 왼편에 허술하기 그지없는 외관의 "미감" 이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주인이 공덕초등학교 옆길에서 이곳으로 새로 이사해.. 더보기
내맘대로 선정한 베스트컷 그날의 웨딩 촬영 서브컷중 베스트 내맘대로 선정했다 서브촬영인데 이정도 파워는 있어야지 !! 더보기
입맛만 버려놓고간 무책임한 조은의 싱글앨범 리뷰 ++ 본 리뷰는 레뷰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글입니다. 그리고 매우 주관적인 시선으로 작성했습니다 ++ 조은 - 그리워진다 (2009. 06. 03) "조은"의 노래를 처음 들었던 것은 2006년이었다. 크게 히트하진 못했지만 잔잔하게 사람 가슴 진동시켜주던 '반성문' 이 담긴 앨범을 통해서였는데, 당시 별달리 들을 것 없었던 내 mp3 플레이어에 한동안 메인으로 자리잡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일본진출을 하겠다고 했던것 같은데 그 이후로는 사정없이 잊혀졌었다. 그랬던 그가 이번에 싱글앨범을 들고 나왔다..가 바로 튀어버렸다. 기간이 짧아졌다고 하지만 앞으로 2년동안은 가락시장 근처에서만 볼수 있다고 하는데 5월 7일에 입대했다니까 6주동안 훈련받는다고 하면 다다음주즈음 가락시장으로 가서 찾으면 .. 더보기
웨딩촬영 결혼 전 그들. 2009. 06. 14 photo by delijuice 더보기
늙어버린 듯한 Marilyn Manson의 신보 The High End of Low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으로만 가득 차있습니다 ++ Marilyn Manson - The High End of Low (2009. 05. 26) Eat Me, Drink Me(2007) 이후 2년만에 앨범재킷상으로는 더 이뻐진듯한 마릴린 맨슨이 신보를 내놓았다. 앨범명은 "The High End of Low". 공식적인 정규앨범을 내기전 이미 싱글앨범 "Arma-goddamn-motherfuckin-geddon" 을 공개한바 있는데 어째 날이 갈수록 힘이 빠져지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Antichrist Superstar 에서 Mechanical Animals때가 마릴린맨슨의 황금기였다고 한다면 지금은 인생의 뭐라도 느낀건지 과거와 비하기가 무색할정도로 얌전해졌다. 이번.. 더보기
키스와 불륜사이. 영화 "쉘위키스" ++ 본 리뷰는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글입니다. 그리고 매우 주관적인 시선으로 작성했습니다 ++ 지난 11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맞은편 씨네아트에서 열린 "쉘위키스"영화 시사회에 다녀왔다. 위드블로그에 시사회 참석을 신청했었는데 운이 좋다고 해야할까? 평일 오후 2시라니.. 얼핏 보아도 일본영화 "쉘위댄스"를 연상시키게끔 냄새나게 작명한 제목은 살짝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로맨틱"이란 홍보문구에 들어간 단어가 관심을 끌었다. 일단 영화의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기 위해 여기저기 뿌려진 시놉시스를 퍼왔다. 미모의 디자이너 에밀리는 초행인 낭트에서 길을 헤매는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가브리엘에게 호감을 느끼고 디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낭만적인 데이트를 마친 .. 더보기
어느 음주장애인의 고백 indi pia 인디피아 by riNux 나는 술을 싫어한다. 못먹기도 못먹을 뿐더러 술 특유의 알싸함을 아주 싫어한다. 가장 보편적으로 먹는 소주를 예로 들면 한잔을 받아놓고 한참을 쳐다본다. "이놈을 마실까 말까.." 하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첫잔이라는 이유로 원치않게 원샷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아주 곤혹스럽다. 그 알싸하고 알콜냄새나는 용액을 한번에 내 목구멍으로 털어넣어야 한다니. 하지만 강압과 강권에 못이겨 털어넣고 나면 내 얼굴은 시뻘겋게 달아올라 불만 갖다대면 터질것같이 변한다. 주변사람들은 시뻘개진 내 얼굴을 보며 " 술은 혼자 다먹었구나" 라고 얘기하며 껄껄댄다. 남들은 흔히 좋은일이 있으면 한잔먹고, 나쁜일이 있으면 한잔먹는다.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가되지 않는 시츄에이션이다. 좋은일이.. 더보기
라디오위젯달고 경품도 받아봅시다 얼마전 블로그를 휩쓸다시피했던 프로필 위젯 퍼가기 이벤트에 이어, 이번에는 SBS고릴라 라디오 위젯 퍼가기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SBS 라디오를 컴퓨터에서 들을 수 있게해주는 "고릴라" 를 다운받지 않고도, 위젯설치로 간단히 라디오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예전 베타테스트때는 디자인이 촌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정식으로 나오면서 깔끔해진게 맘에 듭니다. 색상도 블랙, 오렌지, 화이트의 세가지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자동재생도 가능하지만, 갑자기 튀어나오는 목소리에 놀라실 분들도 있을테니 수동재생으로 설정하는것도 역시 가능합니다. 선곡표도 볼 수 있는데 제 컴퓨터가 이상한건지, 파이어폭스에서는 한글이 특수기호형태로 나오고, 얼마전 다운그레이드시킨 IE6에서는 아예 흰 공백으로 나오네요. 다른분들도 같은 현상이.. 더보기
소포모어 징크스를 넘지못한 The Enemy. 신보 발매 ++ 본 리뷰에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만 가득 담겨있습니다 ++ The Enemy - Music For The People (2009. 06. 09) 영국의 3인조 밴드 The enemy가 2집을 발매했다. 2007년 1집 "We'll Live and Die in These Towns"의 성공뒤로 2년만에 나온 앨범인데 한마디로 요약해서 평가하면 "SHIT" 이다. 1집 "We'll Live and Die in These Towns" 의 경우 평단을 비롯해 대중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며 음악외적으로도 버릇없는 행동으로 여러가지 가십거리를 생산해주던 재미있는 밴드였는데 이거참 아쉽게되었다. 음반사 리뷰를 살펴보면 대중의 귀를 만족 시키기위한 디 에너미의자신감 넘치는 야심찬 앨범에는 악틱.. 더보기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Placebo 신보 Battle For the Sun ++ 본 리뷰에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만 가득 담겨있습니다 ++ Placebo - Battle for the sun (2009. 06 .09) 플라시보가 돌아왔다. 어디서 힘을 길러온건지 그것도 아주 강력하고 거친 모습으로 돌아왔다. 어둡고 음습한 분위기는 여전하지만 흡사 도장깨기를 통해 더 강해진 바람의 아들마냥. 도대체 왜 이렇게 강력해진건지 프로듀서를 봤더니만 이런젠장 Dave Bottrill 이다. Tool 의 앨범들을 프로듀싱했던 그의 손길이 꽤나 거칠었는갑다. 이번 Battle for the sun은 플라시보의 여섯번째 앨범인데, 앨범 타이틀부터 꽤나 의미심장하다. 음반사 리뷰를 짧게 발췌해보면, 이를 통해 음반은 암흑의 심연과도 같은 절망을 기어이 넘어 빛을 향해 나아가려는 음.. 더보기
돌아온 메주같은 밴드 "하찌와 TJ" ++ 본 리뷰에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만 가득 담겨있습니다 ++ 하찌와 TJ - 별총총 (2009. 05. 20) 2006년 플래쉬무비로도 만들어져 인터넷을 달궜던 "장사하자" 열풍의 주인공인 "하찌와 TJ" 그들이 2집으로 돌아왔다. 1집이후 무려 3년만인데, 꽤나 오랫동안 잊고지냈던 밴드인터라 너무도 반가웠다.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앨범재킷을 보자마자 웃음이 터져나왔다. 아~너무 귀엽다! 일반적으로 앨범을 듣다보면 뮤지션들을 직접 만나보지 않아도 음악자체만으로 "아 이 뮤지션은 실제로도 이럴것 같아" 라는 식으로 어느정도 단정지어지는 면이 있는게 사실이다. 내게있어 하찌와 TJ라는 밴드는 한국의 변두리 쌈장청년과 일본 길거리 좌판판매 아저씨의 조합같은 느낌에 음악까지 수더분한 느낌이 다.. 더보기
커피회사에서 만든 앨범. COFFEE BREAK ++ 본 리뷰에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만 가득 담겨있습니다 ++ TOM N TOMS - COFFEE BREAK (2009. 05.11) 나는 커피를 전혀 안좋아하기 때문에 커피가게를 잘 가지 않는 편이지만, 여자친구님께서 커피애호가이신터라 종종 데이트삼아 들르곤한다. 솔직히 스타벅스든 탐앤탐스든 엔젤인어스든 하다못해 로즈버드까지 어느 커피가게를 가서 어느 커피를 먹던 맨날 그 맛이 그맛이다. 그래서 오히려 커피대신 다른 음료를 주문해 홀짝이곤한다. 근데 커피가게에 앉아 담배한대 물고 수다삼매경에 빠져있을때쯤 귓가에 들려오는 음악이 과연 무엇인가 궁금해질때가 많다. 하지만 카운터에 물어봐봤자 그분들이 직접 선곡해서 플레이하는게 아닌터라 모른채 넘어가는 일이 태반이다. 게다가 다른가게들에 비해.. 더보기
여수세계박람회 위젯설치 이벤트 ++ 본 포스트에서는 노골적인 홍보냄새가 물씬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원치않으시면 스킵하시면 됩니다 ++ ※ 윗 그림을 클릭하시면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 홍보 위젯을 블로그에 설치하면 위에 보이는 상품을 추첨해서 뿌린다고 합니다. 1등은 김연아폰이라 불리는 핸드폰이고 2등은 디지털 카메라, 3등은!!! 아이팟터치네요. 경품도 경품이지만 2012년에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설치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기간은 이번달말까지입니다. 더보기
사랑과 전쟁으로 데뷔한 Daniel Merriweather ++ 본 리뷰에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만 가득 담겨있습니다 ++ Daniel Merriweather - Love & War (2009. 06. 02) 일단 이 청년의 데뷔 앨범을 듣기전에 전에 포스팅했었던 곡부터 들어보자. http://delijuice.tistory.com/345 싱글앨범 몇개와 정규앨범 한개만 남기고 사라진 비운의 호주산 밴드 DIsco Montego의 저 곡 - All I want 에 게스트로 참여하여 부른 청년이 바로 오늘 소개할 데뷔앨범의 주인공이 되시겠다. "Naturally gifted" 라는 말에서 느낄수 있듯이 재능에 대해서는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Daniel Merriweather는 신은 공평하다는 말을 입증하듯, 우리나라 소녀들에게는 그다지 어필하지 .. 더보기
어느 DJ의 정부를 향한 용감한 발언 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일 시사자키 진행을 맡은 김용민입니다. 갑자기 이 대통령 생각이 납니다. 이 대통령은 교회 장로입니다. 이 대통령은 대표적인 친미주의자입니다. 이 대통령은 친일파와 손잡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적을 정치적 타살했다는 비난을 듣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을 자극해 결국 도발하도록 조장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사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야당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정치는 날마다 꼬였습니다. 이 대통령 주변에는 아첨꾼들로 들끓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니까 경찰을 앞세워서 가혹하게 탄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다가 권좌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해외로 망명하더니 그곳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맡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결국 국민들의 외면으로 .. 더보기
노대통령님 영결식. 바로 그날 5월 29일. 내손으로 뽑았던 나의 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하고 눈물 흘리며 떠나보내야 했던 바로 그날. 차마 카메라를 들고가지는 못하고, 수많은 인파중에서 머뭇거리며 핸드폰을 꺼내 들고서 찍은 사진입니다. 운구차량이 지나가기 전 "사랑으로" 와 "아침이슬"등을 부르면서 서울광장에 모인 그 많은 인파가 눈물을 흘리며 가지말라고 외쳤었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이따금 복수하겠다는 외침도 터져나왔습니다. 도저히 끓어오르는 울분과 눈물을 참기가 힘들어 어금니를 꽉 깨물고 있었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저 자리에 영화배우 오달수씨도 와있었고, 예전 한겨레21 편집장이셨던 배경록님도 오랜만에 뵈어 인사드렸는데 머리가 많이 세셨더라구요. 그곳에서 만난 일행들과 서대문에서 밥을 먹고 저 혼자 광화문 프레스센터 쪽으로.. 더보기
노대통령님 영결식이후에 봅시다. 몇분이나 보실런지 모르겠지만 노대통령님 영결식 이후에 블로깅 시작하겠습니다. 웹브라우저만 띄우면 보이는 뉴스들에 눈물이 핑 도는게 사람 맛탱이가게 하네요. 단순히 이런 사람냄새나는 사진 몇장들, 그리고 서민적인 면을 다루는 몇몇 일화들 때문에 노대통령을 추모하는게 아닙니다. 그는 내손으로 직접 뽑은 나의 대통령이었고, 내가 지키지 못한 나의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더욱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미치겠네요. 더보기
노무현 대통령님. 안녕히 가십시오.. 눈물이 마르질 않네요.. 유일하게 좋아하고 인정했던 내 대통령이었는데 결국엔 어려운 길을 선택하셨군요. 그리도 힘들게 사는길을 선택하셨었는데 가시는 길마저.. 설마 이 길이 당신만의 정면돌파 방법이셨는지요.. 29만원짜리 문어대가리도 보란듯이 고개쳐들고 살고 있는데 왜 당신이 이러셔야했습니까? 우리나라 국개와 수구분들. 임기중에도 그렇고 임기끝나고서도 두손두발 꽁꽁묶고 다구리 치더니만 당신들의 역할이 컸습니다. 이제 두고 봅시다. 당신들이 그리도 쥐어짜던 그는 대한민국 민주화의 아이콘이었는데, 3년뒤 누군가가 자리에서 내려온뒤 어찌될지 그 수위가 궁금하네요. 노무현 대통령님.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쉽게 눈이 감기지 않으시겠지만 이제는 편히 쉬십시오.. 더보기
돌아온 탕아 eSnips 한동안 인터넷상에서 음원재생위젯으로 여기저기서 쏠쏠하게 보이던 eSnips. 하지만 언제부턴가 꼬리를 쏙 감추었던 왕년의 강자 eSnips가 돌아왔다. 5G의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사진과 음악파일을 온라인상에서 공유할 수 있게해주던 eSnips. 한동안 니들한테 음악 맡겼다가 니들이 잠수타는 바람에 몽땅 날려버리고 뒤에서 침만 뱉었던 네티즌들이 그리도 많았었는데 드디어 돌아왔구나. 바로 조금전 "eSnips Has Finally Returned" 라는 보자마자 눈썹이 꿈틀할 정도로 어이없이 거창한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온 esnips. 다행히도 예전에 올렸던 곡들은 아무 이상없이 그대로 잘 있어보여 참 다행이다. eSnips에서 보내온 메일에 따르면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아래처럼 말하고 있는데 Okay tec..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