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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Review

김마스타의 르네상스. 이미 시작되었다.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




김마스타 - Renaissance
(2009. 07. 16)




위드블로그나 레뷰같은 리뷰 사이트에서 음반 리뷰를 신청한뒤 당첨된 뒤엔 때때로 난감한 일이 뒤따르곤 한다. 리뷰는 해보고 싶어서 신청은 했다만 도무지 리뷰하고 싶지 않게 만드는 음반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슬쩍봐도 띄워보려고 돌리는것 같기는 하지만 자신들도 민망할거라 생각되는 음반이 "리뷰신청" 이라는 미명하에 올라와 있는걸 볼 때도 있다.(아주 가끔)


이번에 위드블로그에서 실시한 김마스타 4집 앨범리뷰 같은 경우에는 그가 워낙 알려진 뮤지션이다보니 기대반, 호기심반으로 신청했다가 당첨되었는데 앨범을 받아본뒤 첫트랙부터 고개를 떨구며 이런 생각을 했다. '아, 다행이다.'
기대이상이다. 내 솔직히 김마스타의 예전 앨범들을 모두 들어보진 않았다만 이번 앨범이 얼마나 그에게 있어 르네상스가 될지 안봐도 비디오다.  강추다. 이러다 침이 마르겠다. 못믿겠는가? 미약하게나마 일단 한곡 들어보고 찬찬히 판단하시라.




김마스타 - Moonlight

FPM을 닮은 대머리에 뿔테안경(언뜻 식상해져버린 외모의 대명사) , 그리고 넉넉한 몸집. 전공이  "심리학"라는데 그가 대학시절 얼마나 전공공부를 열심히 했는지는 모르겠다만 리스너들의 심리를 쥐락펴락하는걸로 보아 이러다 다음앨범에서는 최면술까지 등장할것 같다. 기교가 별로 없는 인생에 통달하려 애쓰는 구도자의 그것같은 목소리와, 쓸데없는 음들이 과하게 첨가되지도 않은 담백한 곡들.


리뷰라고 모두 좋은말만 쓸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이 앨범은 그에게서만 르네상스가 아닌, 이 앨범을 리뷰하라고 보내졌던 여러 블로거분들의 음악세계에도 르네상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추가 : 나만 그런진 몰라도..."Light" 와 "Right" 의 발음 차이가 이리도 신경쓰이는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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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스타 4집 - Renaissance [2CD] - 10점
김마스타 노래/소니뮤직(Sony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