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boy And The Latin Section
Snowboy(본명 Mark Cotgrove)의 15번째 앨범인 "Communication"은 그의 오랜 공연경력에서 갈고 닦은 연륜이 그대로 드러나있는 앨범이다. Afro Cuban Jazz 스타일을 기본으로 Mambo, Salsa 등의 장르가 비벼져 꿈틀거리고 있다. 영국 어느 어두침침한 거리에서 Rock을 들으면서 맥주 병나발을 불것같은 겉모습과는 달리(난 왜 이렇게 뮤지션들 겉모습 평가하는것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거참 나쁜 버릇인데) 무척이나 흥겹고 짜임새있는 Afro sound를 들려주고 있다. (낸들 뭐 아나. 즐겁고 안질리면 저런 평가하는거지)
소개할 곡은 남에게 곡 안써주기로 유명하다는 "King of Latin Music" 이라 불리는 Eddie Palmieri 가 쓴 곡이다. Snowboy는 그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그에게 곡을 받았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겠다고 밝힐 정도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 1번트랙에 올려놓은것만 보아도 얼마나 송구스러워하는지 알수 있다. 오죽하면 제목마저도 "Snowboy's Special" 이다. 뭐 Afro sound 에 조예가 깊은 Yale 대학교수하고의 친분으로 곡을 줬다고 하는데 역시 세상은 학연과 지연없이 힘든거야.
Snowboy And The Latin Section - Snowboy's Special
앨범재킷에서 볼 수 있듯이 유일한 백인인 그는 퍼커션을 두들기고 있다. 알라딘에서 잠깐 소개를 보니 "아프로 쿠반 사운드와 에시드 재즈 그루브 비트 등 현대적인 믹싱 사운드가 이상적으로 결합"이라고 적혀있는데 솔직히 일일히 구분하기도 힘드니까 그냥 들으면서 들썩들썩 덩실거릴만하다는 걸 느껴보시기 바란다.
Album Released November 25, 2008
Tracklist
01 Snowboys Special 04:58
02 Que Viva Para Siempre 04:41
03 Bailalo 05:58
04 Metele Mano 05:49
05 Cubano Blues 05:47
06 Gijon 06:41
07 Six For Eight 05:29
08 Mi China 05:21
Official Website : http://snowboy.info
'Album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70년대 거친 흑형들의 포스가 느껴지는 PULP FUSION 시리즈 (0) | 2009.04.09 |
---|---|
골때리는 재즈가수 Richard Cheese (5) | 2009.03.26 |
봄날처럼 따뜻한 앨범. 남과여 그리고 이야기 (2) | 2009.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