뺏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를 빼앗아가는 가수 "웅산" 기를 빼앗아가는 가수 "웅산" 공연현장에서 음악을 감상하다보면 종종 가수의 포스에 압도당해 눈동자가 고정된채 고개가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고작 한번 압도당했을 뿐인데 이후 모니터를 통해서 그 가수를 접할때마다 마치 파블로프의 개마냥 쉽사리 숨도 쉬어지지 않을 때도 있다. 정신병 같지만 내겐 웅산이 바로 그런 가수다. 내 기억이 맞다면 아마도 처음 맞닥뜨린게 대학로 천년동안도였을 것 같은데 거기서 부터 나와 웅산누님의 악연아닌 악연은 시작되었다. 시력이 양쪽 다 합쳐서 1.0이 안되는 별로 좋지않는 눈까리를 가졌기때문에 먼곳에 있는 물체를 잘 보지도 못하는데, 분명 얼굴이 식별되지 않는 정도의 거리에서 나는 그 누님의 눈동자를 보았다. 아니, 아마도 느꼈다는게 맞겠다. 해당타임 공연이 끝날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