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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UI DRAFT. v1 더보기
신혼여행 여행사 부도, 그리고 해결 거진 2년만에 블로그에 돌아온듯하다.이제 결혼도 했겠다, 어느정도 맘에 여유도 생기다보니 가능한 일이다. 결혼한지 어느덧 5개월째에 접어들었다. 별탈없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는 내 결혼생활이 시작되기 바로 전, 신혼여행을 계약한 여행사가 부도났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었다. (사진 출처 : http://www.gtn.co.kr/readNews.asp?Num=45292) 여행사는 성신여행사. 부도시기는 결혼식을 한달이 채 못되게 남겨놓은 시점. 이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인지. 웨딩앤(www.wedding-n.co.kr)이라는 규모 큰 웨딩컨설팅 업체에서 주관하는 웨딩박람회에 참여했다가 현장에서 계약한 업체였는데, 솔직히 누가 그 상황에서 여행사가 부도날 것을 걱정하겠어. 내가 재수가 없었던 탓이지. 아.. 더보기
신촌에서 자취하는 해외 유명 뮤지션 Lasse Lindh 그동안 가끔씩 돌던 소문이 있었다. Lasse Lindh가 한국에 산다고. 가끔씩 신촌서 봤다느니, 홍대에서 봤다느니 하는 말을 들을때마다 무슨...하는 생각이었는데 오늘 아예 기사가 나온걸 봤다. 신촌에서 13평짜리 오피스텔 하나 얻어 자취한다고. 사실 해외에서는 여러 연예인들이 국가를 옮겨가면서 살았다느니 하는것들이 그닥 특이한 사항들이 아니었는데 Lasse Lindh라는 스웨덴의 걸출한 뮤지션이 신촌에서 혼자 산다니까 꽤나 특이하게 다가온다. 처음 Lasse Lindh를 알게된건 누구나 그랬겠지만 바로 The stuff 였다. 오랜만에 한번 들어볼까나. 기사내용에 따르면 지금은 한국을 잠시 떠난 상태지만 좀 있으면 다시 올테니 신촌이나 홍대 근처에서 윗 사진의 미중년을 보게되면.. 더보기
나에게 약간은 억울한 아이폰 아이폰을 구입한지 대략 일주일이 되어간다. 작년 말인가 KT에서 예판할때부터 잠꼬대로도 아이폰...아이폰...하며 손가락만 쪽쪽 빨고 있었다. 주변사람들 살살 꼬드겨서 아이폰을 구매하게 만들고 남의 아이폰을 만지작거리며 폰주인에게 "이건 너만의 폰이아니다..." 라고 중얼거렸다. 더욱이 그들의 탈옥(jail breaking)은 내 몫이었으며, 남의 아이폰을 탈옥하면서 일종의 대리만족까지 느끼는 변태적 성향까지 지니게 되었다. 도아님의 블로그나 AppShopper.com 을 들락거리며 그날의 무료 어플들을 소중하게 모으는게 내 일과중 하나였다. 이 모든게 예전에 쓰고 있던 뷰티폰 2년 약정의 힘이자 부작용이었다. 그러던 차에 마침내 신이 굽어 살피셨는지 뷰티폰은 사랑스럽게도 운명하셨고 울며 맛있게 겨자먹기.. 더보기
Sony MDR-EX77SL 사용기 이 포스트는 Seeko에서 실시한 소니 체험단에 선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생각지도 않게 받은 선물은 사람을 기분좋게 만든다. seeko에서 모집한 체험단에 응모했다가 뜬금없이 받은 이 물건은 기분좋은 연초를 맞이하는데 일조했다. 음반을 제외한 일반적인 리뷰를 해본 경험이 거의 전무했던터라 받자마자 사진정도는 예의상 찍어줘야 한다는 것도 잊고 내용물만 쏙 빼낸채 주구장창 귓구녁에 집어넣고 돌아다녔다. 덕분에 케이스안에 이어폰이 들어가 있는 사진은 찍지 못했다. 더욱이 이 포스트를 민망하게 해주는 것은 카메라가 영 구식인터라 쌍팔년도 리뷰마냥 뽐새가 그럴싸하지 못하다. 하기야 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사진이 중요한것이냐. 이어폰이 음질이 중요한거지. 여하튼 여러모로 이 포스트를 읽게 되는 여러분께 미안한 심.. 더보기
잊혀지지 않는 그녀의 발자국. Kath Bloom 트리뷰트앨범 ++ 본 리뷰는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는 리뷰에 참여한 글입니다. 그리고 매우 주관적인 시선으로 작성했습니다. ++ Kath Bloom - Loving Takes This Course (2009.11.27) 머나먼 이국땅에서 하룻밤의 가슴떨리는 사랑을 해보려면 영어회화와 준수한 얼굴이 필수라는 사실을 일깨워줬던 영화 Before Sunrise를 기억하시는분들 꽤 많을 것이다. 1995년에 개봉된 영화인지라 당시 극장에서 봤던 분들은 지금쯤이면 학부모가 되셨을수도 있겠다. 당시 이 영화에 수록된 곡들 중 가장 난리법석을 쳤던 곡이 바로 포크싱어 Kath Bloom의 노래였다. 이유는 일단 그 장면을 보고 얘기해보자. 이 얼마나 가사와 절묘하게 매치되는 순간인지. 눈물나게 뻘쭘하고 어색하며, 뭔가 될듯뒬듯하면.. 더보기
하다보면 간지러운 레이싱걸 출연위젯 페이지 우측 하단에 보면 왠 헐벗은 여자분이 등장하고 있는 위젯이 있다. 엔크린에서 요즘 실시하고 있는 이벤트용 위젯인데 꽤나 많은 블로그에서 이 위젯이 보인다. 나 역시도 상품(넷북)에 눈이 멀어 위젯 리뷰를 신청하긴 했지만 계속 달고 있기 민망한 부분이 있어서 떼어버린후 까먹고 리뷰 등록기간을 넘어버리고 말았다. 일단 "레이싱걸 끝말잇기" 라는 위젯의 제목 그대로 끝말잇기의 기능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나름대로 중독성도 있고 시간의 압박덕분에 과장 조금 보태서 말하면 스릴감(?) 까지 느껴진다. 위젯 소개 페이지에 있는 분들의 점수를 보면 야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어찌 저런 점수를.. 매주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사람에게는 아이팟 나노 5세대도 주고 있다. 꽤나 갖고 싶다 아이팟. 더보기
세계음악의 엑기스만 모은 Putumayo World Music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이유는 기분이 좋아서일까, 나빠서일까. 아니면 둘다이거나, 그저 멍때리기 위해서일까. 나는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 음악을 듣는다. 기분이 좋으면 더 좋아지려 음악을 듣고, 기분이 나쁘면 좋게 만들려고 듣는다. 그래서인지 내 mp3 플레이어의 9할 이상이 쿵짝쿵짝 비트다. 여기 “Guaranteed to make you feel good!” 이라는 자신만만한 모토를 내걸고 세계음악을 소개하는 훌륭한 레이블이 있다. "Putumayo" 라는 곳이 바로 그것인데, 처음부터 이 곳이 음반 레이블은 아니었다. 의류회사로 시작했던 Putumayo 는 93년부터 음반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세계의 훌륭한 음악들을 모은 컴필레이션 음반을 잇따라 발매하며 그들의 모토를 실현시키고 있는 중이.. 더보기
삼십대가 되면서 달라진 것들 나는 1979년생이다. 격동의 70년대 끄트머리에 태어나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얕게나마 경험한 세대이다. 나이 서른이면 이립(而立)이라고 뭔가 뜻을 세워야 할것 같은데, 아직도 철이없고 난 나이먹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자칭 어른아이다. 하지만 30줄에 들어서다보니 남의 이목때문이라도 행동이나 말에 있어서 제약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혀 귀담아 듣지 않았던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에 관한 말들로 변해버렸다. 일단 몇가지 떠오르는 것만 정리해보았는데 생각날때마다 추가할 생각이다. 1. 욕하기가 힘들어요 20대때에는 친한친구들을 만나면 동물에 빗댄 "ㄱ" 으로 시작하는 호칭이 매우 자연스럽게 튀어나왔었다. 대화중에는 "ㅆ"으로 시작하는 호칭도 사용했고, 때로는 고등학교때부터 쓰기시작했던 "ㅈㄴ" 라는.. 더보기
노래는 정말 잘부르는 엠씨더맥스의 이수 한동안 사용하던 제트오디오를 잠시 묵혀두고 다른 음악재생프로그램인 foobar 를 이용해보던 중, 우연찮게 들려오던 아름다운 두성. 바로 엠씨더맥스(M.C. the MAX) 의 이수 목소리였다. 컴퓨터에 저장된 음악이 100G가 넘지만 분류를 하지 않는 바람에 랜덤으로 돌리다가 일어난 일종의 쾌거였다. 예전에 티비에서 누군가가 이런 말을 했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보컬을 꼽으라한다면 1위는 이승철, 2위는 바로 엠씨더맥스의 이수라고. 이 발언 떠올리며 심하게 공감하면서 오랜만에 플레이되는 그의 아름다운(이 표현이 어울리는 목소리) 두성을 감상했다. 정말 명불허전이다. 그들의 모든 앨범을 가지고 있진않지만 소장하고 있는 5집의 모든 곡이 이수의 목소리 덕분에 날개를 달았다. 역시 남자는.. 더보기
Stanton Moore - For the Record Stanton Moore - For the Record (Album : Flyin' the koop. 2002) 그루브하게 마구잡이로 밀어주시는 Stanton moore의 명곡 중 하나 ++ 앨범 구입을 원하시면 클릭 ++ [수입] Flyin' the Koop - Stanton Moore/Verve 더보기
쌍용자동차의 눈물나는 서비스정신 동영상 퍼온곳 : http://tvpot.daum.net/v/ClipView.do?clipid=19507828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 동영상의 남자분은 쌍용자동차측으로부터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결국! 받아내셨다. 원본 동영상과 글은 바로 이곳에 올라와있다. 내용인즉 쌍용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코란도의 원가절감을 위해 중국에서 제작한 논터보602가 엔진과 맞지 않는 관계로 사용자들의 불만이 팽배했었는데, 쌍용자동차측에서는 이에 대해 리콜대신 어필하는 몇몇 고객들만 대상으로 교체해줬다고 한다. 근데 저 남자분은 코란도를 중고로 구입하셨고 문제가 발생하여 문제제기를 했지만 쌍용차측에서는 수리에 난색을 표하며 여기저기로 뻉뺑이를 돌렸다. 그리고 그런 행태에 점점 화가 나던 사용자분이 쌍용차의 수도권지역 A/S 총담당이.. 더보기
AMA 2009 그 결과는? 올한해를 마무리짓는 AMA(American Music Awards)2009 의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결과만 놓고 보자면 응당 받을 사람들이 받은듯 보인다. Michael Jackson 의 4부문 수상, Taylor Swift 의 4부문 수상 으로 압축되는 구도외에 The Black Eyed Peas 와 Jay-Z 에 그의 부인까지. POP or ROCK MUSIC Favorite Male Artist Eminem Michael Jackson - winner T.I. Favorite Female Artist Beyonce Lady Gaga Taylor Swift - winner Favorite Band, Duo or Group Black Eyed Peas - winner Kings of Leon Nicke.. 더보기
세계를 집어삼킬 국내밴드. 뷰렛! (아, 이 얼마만의 포스팅인지 정말 감개무량하기 서울역에 그지없다는 작은 소감부터 한마디 날리고ㅠㅠ) 뷰렛(Biuret). 이번달초에 마돈나를 발굴한 프로듀서가 깜짝놀랐다는 제목으로 기사화되었던 이 국내밴드의 활약상이 반갑다. 얼마전 불세출의 유명인 허경영총재의 환장할 히트곡 콜미(Call me) 를 작곡했던 이교원이 바로 이밴드의 기타리스트이다. 아시아판 아메리칸 아이돌인 Sutasi 에서 우승하며 국외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뷰렛의 당시 영상을 보면 몸이 딱딱해진다. 곡도 곡이지만 보컬 문예원의 목소리가 종국에는 소름끼친다. 뷰렛 - 웃지 않는 공주 이달초 나왔던 기사에 따르면 호주 퍼스에서 열린 원무브먼트 페스티발(One Movement for Music Festival Perth)에 참여한 뷰렛의.. 더보기
매혹적인 데뷔앨범 Anjulie - Anjulie Anjulie - Anjulie (2009. 09. 15) 매혹적이다. 따로 표현할 말이 없어서가 아닌 정말로 매혹적이다. 25살의 캐나다출신의 복잡한 혈통을 가진 이 아가씨는 Corinne Bailey Rae 의 데뷔앨범이 연상되는 쉽게 이어폰을 빼지못하게 만드는 작품을 들고 나왔다.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던 첫번째 싱글곡인 1번트랙 boom 을 시작으로 레트로 디스코스타일의 Some Dumb Girl 을 거쳐 마지막 When It's Love 까지. 부드러우면서도 때로는 울적하게까지 만드는 어찌보면 너무도 자신의 목소리에 자신있다는 듯이 불러제끼는 모든 곡들이 매혹적이다 못해 고혹적으로까지 느껴지기까지 한다. 마치 그녀의 복잡단란한 조상들의 모습을 반영이라도 하듯, 어느 순간에는 Nancy Sina.. 더보기
David Guetta 새 앨범 One love 발매 David Guetta - One Love (2009. 08. 25) 얼마전 새 앨범을 낸 Black eyed peas의 "I Gotta Feeling" 을 리믹스해서 스매쉬 히트를 쳤던 프랑스의 DJ겸 프로듀서인 David Guetta가 앨범을 발매했다.국내에선 아직 9월 발매예정이지만 이미 국외에서는 반응이 뜨겁다. 일단 트랙리스트와 참여한 뮤지션들의 목록을 살펴보면 1. When Love Takes Over (Feat. KELLY ROWLAND) 2. Gettin' Over (Featuring CHRIS WILLIS) 3. Sexy Bitch (Featuring AKON) 4. Memories (Featuring KID CUDI) 5. On the Dancefloor (Featuring WILL.I.. 더보기
지구를 살리기위해 모인 올스타들 Rhythms del Mundo - Classics Rhythms del Mundo - Classics (2009. 07. 23) 7월말에 발매된 앨범을 한달 넘게 썩혀두고 있다가 지금에야 리뷰한답시고 깔짝대는 나는, 이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이 가지고 있는 원대한 목표에 비하면 참 게으르고 꼬북스런 존재인듯 느껴진다. 지구상의 기상이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된 거대한 프로젝트앨범인 Rhythms del Mundo 의 새로운 앨범 Classics가 바로 그것이다. 2007년인가에 발매된 전작 Rhythms del Mundo - Cuba의 쏠쏠한 성공에 힘입어 2년만에 새로나온 이번 앨범은 역시나 올스타전 양상이다. 일단 트랙리스트와 참여 뮤지션들을 살펴보면 1. Hotel California - RDM ft The Killers 2. Cupid.. 더보기
처음 느낌 그대로. JET 신보 Shaka Rock 발매 Jet - Shaka Rock (2009. 08. 25) 2004년 눈밑 광대뼈에 기미가 내려앉는줄도 모르고 한강변서 신나게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던 시절 귀에 꽂힌 이어폰에서 거의 무한대로 반복재생되던 곡이 있었다. AC/DC를 연상시키는 8-90년대 하드락 부흥기시절의 냄새를 풍기는 적당히 하드락적인 밴드가 부르던 "님아 내여자친구 좀.. (Are You Gonna Be My Girl)". 이 곡은 여기저기서 워낙에 많이 플레이 되었으니까 아실분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한번 콘서트만 했다하면 모인 사람 반쯤 탈진시켜 죽여놓고 가는 화끈한 밴드 JET의 새로운 앨범이 발매되었다. 총 12곡이 담겨있는 이번 앨범은 플레이를 누르자마자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해준다. 정규앨범 발매전 싱글로 내어놓았던 "SHE'.. 더보기
과거로의 회귀. Swan dive 신보 Mayfair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 Swan Dive - Mayfair (2009. 08. 21) 물밑 발길질로 내쉬빌에서 바다를 건너온 Swan Dive가 새 앨범을 내놓았다. 기타와 보컬의 Bill 과 퍼커션과 보컬의 Molly로 이루어진 이 pop/bossa nova 듀오는 그야말로 말랑말랑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예전 앨범들을 들어봤던 분들이라면 누구든지 느꼈을법한 그 느낌. 글빨이 떨어지는탓에 적절한 비유를 찾기 힘든 머쉬멜로우 같으면서도 샤벳같은.. 아휴 하여튼 그런 말랑말랑함의 극치. 이번 앨범에서는 정점을 찍었다. 본국보다 오히려 멀고먼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이 듀오는 The Beatles, The Beach Boys, Dusty Sprin.. 더보기
큰 별이 지다. 김대중 전대통령님 서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조금전 1시 43분에 돌아가셨습니다. 세브란스 병원의 발표에 의하면 사인은 고령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정말 아깝고 큰 분들이 세상을 떠나시는 일이 많네요. 누가 뭐라해도 김대중 전대통령님께서는 대한민국 민주화에 온몸바쳤던 분이셨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보기
끝나지 않길 바라는 "결코 끝나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 결코 끝나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 (2009. 07. 30) 재주소년, 타루, 전자양, 토마스쿡, 스위트피, 이한철, 마이앤트메리 기타등등 파스텔뮤직의 기라성같은 뮤지션들이 참여한 나긋나긋한 컴필레이션 앨범 "결코 끝나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 가 발매되었다.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만으로도 왠만한 페스티발쯤은 끝장내버릴듯한 네임밸류를 잔뜩 지닌 이 무겁고도 하늘하늘한 앨범은 손에 쥔 것만으로도 뿌듯함을 안겨준다. 예전에 파스텔 뮤직에서 발매되었던 "We will be together : Pastel season Edition" 에 이은 또다른 대형앨범으로 기획되어 나온 이 앨범은 3CD에 담겨 총 44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델리스.. 더보기
하던 음악 계속합시다. 815밴드여. Rabbit boy는...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 Rabbitboy - Dance Dance Dance (2009. 07) 위드블로그에서 실시한 이 음반 리뷰를 신청했던 이유는 "파티음악" 이라는 홍보 문구와 토끼보다는 성난 고라니에 가까운 강렬한 느낌의 앨범재킷, 그리고 '815밴드' 였다. 하지만 앨범을 받고 리뷰를 등록마감일인 오늘까지 망설였던 이유는 좋은 감정의 리뷰를 적기엔 너무도 멋쩍고, 그렇다고 솔직한 느낌을 쓰자니 위드블로그 리뷰당첨과는 빠이빠이할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그냥 솔직하게 쓰기로 했다. 먼저 홍보 글귀를 잠깐 인용하자면 "crazy electronic rock?? 뭐라고 표현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는데요...트로트를 좋아하시는 매형이 저희 음악을 듣더니.. 더보기
김마스타의 르네상스. 이미 시작되었다.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 김마스타 - Renaissance (2009. 07. 16) 위드블로그나 레뷰같은 리뷰 사이트에서 음반 리뷰를 신청한뒤 당첨된 뒤엔 때때로 난감한 일이 뒤따르곤 한다. 리뷰는 해보고 싶어서 신청은 했다만 도무지 리뷰하고 싶지 않게 만드는 음반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슬쩍봐도 띄워보려고 돌리는것 같기는 하지만 자신들도 민망할거라 생각되는 음반이 "리뷰신청" 이라는 미명하에 올라와 있는걸 볼 때도 있다.(아주 가끔) 이번에 위드블로그에서 실시한 김마스타 4집 앨범리뷰 같은 경우에는 그가 워낙 알려진 뮤지션이다보니 기대반, 호기심반으로 신청했다가 당첨되었는데 앨범을 받아본뒤 첫트랙부터 고개를 떨구며 이런 생각을 했다. '.. 더보기
여전한 Yo La Tengo 신보. Popular Songs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 Yo La Tengo - Popular Songs (2009. 09. 08) 솔직히 고백하자면 99년 당시에는 Yo La Tengo를 tango음악을 하는 밴드로 알고 접근했었다. 그래 이문제는 비단 나한테만 해당되지는 않을꺼라 감히 자부한다. 여하튼 80년대 중반 데뷔 이후 꾸준히 앨범을 내오신 rock 계의 은근한 능력자 세형님들께서 이번에 당당히 16번째 앨범을 발매하셨다. 아직 공식 발매되지는 않았는데, 데뷔 25년을 맞이하는 해에 발매한 앨범이라 그런지 앨범타이틀부터 "팝송"이다. ("보편적인 노래"라고 해석해야 하나?) 총 12곡이 담겨있는 이 앨범은 저멀리 동굴안에서 "밥먹어라~" 소리치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덧입히면.. 더보기
"道"라도 깨쳤나 Arctic Monkeys 신보 Humbug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 Arctic Monkeys - Humbug (2009. 08. 25) Arctic Monkeys 의 새 앨범 Humbug를 다 듣고 이어폰을 빼고나니 한숨이 쉬어져 나왔다. 나이를 먹었다고 시위라도 하는건지.. Josh Homme과 James Ford가 각각 LA와 Brooklyn에서 녹음을 하면서 프로듀싱을 맡았는데 밴드분위기가 꽤나 어두워졌다. 물론 Arctic Monkeys 특유의 정력적인 느낌은 여전하다만 마치 인생의 무언가를 깨달은 친구들마냥 대단히 신중하다. 예전 두 앨범의 느낌을 기대하고 들었다가는 이게 과연 Arctic Monkeys가 맞는지 앨범재킷을 다시 쳐다보게 될듯싶다. 아직 국내외로 정식 발매되지 않은걸로.. 더보기
"TVN 남녀탐구생활" 에 대한 고찰 목욕탕편 소개팅편 화장실편 먼저 남자와 여자가 각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을 안정적인 나레이션과 함께 심층적인 탐구를 통해 잘 설명해놓은 웰메이드영상을 제작한 TVN에 격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남자들이라면 이 동영상을 보면서 상당부분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텐데, 솔직히 나같은 경우에는 "나는 저따우 격떨어지는 행동하지 않는다"며 자신있게 틀린점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반면 격하게 공감하며 무릎을 치는 부분은 많았는데, 화장실에서의 집게손으로 손씻는 모양새와 구렛나루 정리, 목욕탕에서의 하체패스, 소개팅에서의 출발전 널부러져있는 모습 등등이 그렇다 하겠다. 아직 여자친구님께 여자들의 패턴에 대한 진위를 확인하지 않아 언급하긴 힘들지만 영상의 70퍼센트만 진실이다라 할지라도 나는 여자분들께 아낌없는 큰 박수.. 더보기
준거장의 포스. Michael Buble 매디슨 스퀘어가든 라이브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 Michael Buble - Meets Madison Square Garden (2009. 07. 21)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e)는 '촉망받는' 이란 표현을 쓰기엔 너무도 시간이 지나버린 재즈 보컬리스트이다. 33살의 이 캐너디언은 어느새 madison square garden 에서 공연을 할만큼 성장했고, 그의 목소리는 Harry Connick Jr. 이후 가장 스탠다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앨범은 40여개의 도시를 돌아다니며 가졌던 공연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콘서트 기록으로 CD 와 DVD로 구성되어있다.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앨범목소리와 별반 다를것 없이 들려주는 그의 충분히 시내트라틱한 목소리와.. 더보기
맨유 마케다 세레모니.구단에서 사과해라 며칠 전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친선경기에서 맨유의 마케다가 골을 집어넣은 후 관중석을 향해 보여줬던 세레모니를 보고 말이 많다. 누구는 동양인을 원숭이로 비유하며 비하하는 세레모니가 맞다며 FIFA에 알려야한다고 하고, 또 누구는 관중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기위한 "ear we go" 세레모니니까 오버하지 말자고 옹호하는데 일단 사진을 구해서 비교해보았다. 1. 먼저 맨유 마케다의 세레모니 사진 2. 아스날 아데바요르의 세레모니 이 두 사진을 비교해보면 손모양이나 혓바닥을 내민 모습에서 과연 마케다의 세레모니가 ear we go 라 불릴 수 있을지 심히 의심스러워진다. 과거 설기현이 울버햄튼에서 뛰던 시절 맞붙었던 아스날의 앙리가 설기현과 부딪힌 후, 공을 주으러가면서 양팔을 퍼덕거리며 .. 더보기
클래지콰이 새 앨범. 또다시 직선을 그리다.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 Clazziquai Project - Mucho Punk (2009. 07. 15) 02년 2월에 강원도 산골에서 제대하고 난후 나는 소리바다를 통해 신나게 불법 mp3 파일을 다운받고 있었다. 당시에는 저작권에 관한 개념이 희박했기 때문에 별다른 죄의식도 없었는데, 어느날 어김없이 mp3를 받기위해 웹서핑을 하다 발견한 밴드의 홈페이지. 그 밴드는 직접 작곡한 음악을 홈페이지에서 아무 제약없이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었고, 외국(캐나다?) 에 있는 한국학생들이라는 소개와 함께 자신들의 밴드이름을 "Clazzquai"라고 했다. 뭐야 이거, jamiroquai 짝퉁인가 하는 생각을 했던 바로 그때가 클래지콰이와의 첫번째 만남.. 더보기
무한도전 듀엣가요제 앨범은 XX이다. 나는 무한도전 광팬이다. 무한도전으로 이름이 바뀌기전 무모한 도전일때부터 열혈시청자였고 왠만하면 본방사수에, 부득이할 경우에는 다시보기나 유료 다운을 통해 거의 한회도 빠짐없이 시청해온 골수팬이다. 언제부터인가는 가벼운듯해보이는 웃음코드속에 김태호pd의 적절한 시사코드까지 양념으로 더해져 더욱 사랑하게되어버린 무한도전이다. 지난 2주에 걸쳐 방송된 무한도전 듀엣가요제에서 멤버들이 부른 노래들이 앨범으로 나왔다. 앨범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쓴다고 제작진에서 공표한 상태이다. 그래서 들어본 듀엣가요제 앨범! 7명의 멤버가 방송에서 불렀던 곡들이 그대로 담겨있는 이 앨범은 내심 스페셜 보너스식으로 한곡 더 들어있지 않을까 했던 기대를 저버린채 그대로 7곡이 실려있다. 유재석과 Tiger J..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