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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mur

쌍용자동차의 눈물나는 서비스정신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 동영상의 남자분은 쌍용자동차측으로부터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결국! 받아내셨다. 원본 동영상과 글은 바로 이곳에 올라와있다. 내용인즉 쌍용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코란도의 원가절감을 위해 중국에서 제작한 논터보602가 엔진과 맞지 않는 관계로 사용자들의 불만이 팽배했었는데, 쌍용자동차측에서는 이에 대해 리콜대신 어필하는 몇몇 고객들만 대상으로 교체해줬다고 한다. 근데 저 남자분은 코란도를 중고로 구입하셨고 문제가 발생하여 문제제기를 했지만 쌍용차측에서는 수리에 난색을 표하며 여기저기로  뻉뺑이를 돌렸다. 그리고 그런 행태에 점점 화가 나던 사용자분이 쌍용차의 수도권지역 A/S 총담당이라는 분과 통화를 하던중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 터졌다. (링크 참조)  총담당이라는 분께서 통화중 분통이 터지셨는지 자기네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이름을 부르고 반말로 "이리와서 얘기해" 라는 말씀을 하신것이다. 그리하여 이에 폭발한 차주분이 자신더러 동네꼬마 부르듯 오라고 했던 간부분을 만남으로써 이 동영상이 제작되었고 내용은 보시는 바와 같다.
무엇이든 문제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책임을 지는게 맞다. 회사의 정책이란게 물론 있겠지만 그거야 회사의 사정이고, 그것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한다면 최대한 노력해서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이해시켜야 하는게 상식이다. 더욱이 A/S센터라는 곳은 말그대로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곳이다. 그곳의 가장 높으신분께서 아무리 화가 나셨다고한들 고객의 이름석자를 부르며 반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해당회사의 수준을 의심하게 만든다. 동영상을 끝까지 보다보면 쌍용자동차에 대한 이미지가 어느 한쪽으로 고착화되는 듯한 느낌이다.


불쌍한 쌍용자동차. 타격이 클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