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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Review

얼굴은 꽃미남, 노래는 중년. Paolo Nutini 신보

++ 본 리뷰는 얄팍한 지식에 기반한 개인적인 느낌으로만 가득 차있습니다 ++



Paolo Nutini - Sunny Side Up
(2009. 07. 07)


작년인가 퓨마 광고가 붙은 버스정류장에서 그리고 퓨마CF 에서도 들려오던 꼬까신을 읊조리며 귀찮아하는듯한 목소리의 주인공인 Paolo Nutini가 새 앨범을 발매했다. 작년엔 "New Shoes" 한곡으로 20대 중후반의 청년일거라 생각했던 내 예상을 보기좋게 엎어버리며 이거 또 얼굴까지 잘생긴 엄친아 한명 탄생했구나라는 질시어린 느낌까지 줬던 청년인데, 이번에 낸 앨범은 그의 나이 22살에 발매한 앨범인데도 불구하고 이젠 사기꾼 다되었구나 라는 생각마저 들게 만든다. 무슨 소포모어 징크스는 얼어죽을, 더 발전했어 이런 엄친아 사기꾼같으니.


앨범을 걸면 느닷없이 스카풍으로 시작하는 첫번째 트랙 10/10 을 시작으로 scotland folk 에 느닷없이 흘러나오는 50년대 doo wop, 거기다 Bob Dylan을 연상시키는 "Tricks Of The Trade" 를 듣고 있다보면 이거 지금 22살짜리 가수맞나? 라는 의문이 생긴다. ."That voice is as distinctive as anything to emerge from Scotland since Rod Stewart" 라고 평하는 이 뮤지션의 목소리는 더욱더 이러한 의문을 증폭시켜준다. 데뷔앨범때와 비교하면 좀더 soulful 하고 낮으면서 reggae틱하게 뽑아주는 그의 목소리는 앨범의 완성도를 좀더 높여주고 있다.



더이상 칭찬할만한 말이 없다. 항복이다 항복. 이 포스트를 보시는 분들도 내가 왜 더이상 지껄이지 않고 항복하는지 앨범을 들어보시면 알게될 것이다.


delijuice score : 소포모어징크스? 그딴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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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olo Nutini- Sunny Side Up - 10점
파올로 누니티 (Paolo Nutini) 노래/워너뮤직코리아(WEA)